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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달러의 사랑
How to Steal a Million
사업가이자 예술품 소장가 코이케 아케미는 유망한 신인 작가를 발굴해 후원하는 재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연한 계기로 아케미의 딸 렌게는 어머니가 사업 비자금 일환으로 신인 작가들에게 유명 화가의 작품을 위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후원의 대가로 받아낸 위조 그림들이 경매시장에 흘러 들어간다는 것까지 알아낸 렌게가 어머니를 말려보지만, 아케미는 되려 막대한 금액과 여러 기업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비리를 전부 밝힐 수 없다는 현실만을 알려준다. 부정이 알려지면 화가인 렌게의 평판에도 흠이 갈 것이 분명하기에.
손을 쓸 수 없는 사이, 아케미는 위작 비너스 조각상을 박물관에 기증까지 해버린다. 코이케 아케미의 명성을 믿고 박물관장은 비너스 조각상의 진위를 가리지도 않은 채 박물관에 버젓이 전시해 놓는다. 비너스 조각상이 처음 박물관에 전시되던 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집에 남은 렌게는 부재중인 어머니를 찾아온 예술관장 아사노키타 카즈시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제게 인생을 걸어주시겠어요?"

1966 | 123분
코미디 · 범죄 ·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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