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 5

 대형 레이블의 연줄로 캘리포니아 해변가에서 열리는 초대형 비치 파티에 메인 무대로 세워주겠다는 투자자의 제안에 홀랑 넘어가버린 R.E.D.S. 한 번뿐인 기회에 모든 것을 걸었던 밴드의 운명은, 투자자 행세를 한 사기꾼의 교묘한 수법에 휭~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명예는 물론이요, 덤터기 써버린 빚에 밴드의 존속이 흔들린다.
돈... 돈이 없다!
이대로라면 꼼짝없이 감옥에 가버릴 것이다! 감옥에 간다면... 밴드를 할 수 없잖아?!
사기꾼의 행방을 찾아 수소문한 끝에 그의 다음 목표를 알아낸다. 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 멧 갈라. 그리고 멧 갈라를 눈여겨 보는 이들의 핫 이슈, 까르띠에의 잔느 투생. 
복수에 불 탄 다섯 명(?)의 밴드걸은 엄청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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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 5백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