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살해당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오직 10분이라는 한정적인 시간만을 기억하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 ‘백운’은 사랑하는 아내 ‘다은’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10분 뒤의 자신을 위해 남겨둔 사진과 메모, 문신 따위의 기록을 되짚어가며 범인을 쫓는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무의미한 건 아니야. 눈을 감아도 세상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 속에서 펼쳐지는 기억 추적 스릴러. 20&들개 감독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