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야라 블랑코는 돈을 갈취하기 위해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전남편을 딸과 함께 우발적으로 살해한다. 혼란에 빠진 그들에게 찾아온 검은 비옷을 입은 수상한 이웃, 아델리오 클라크. 그는 살인을 은폐하는 것을 돕겠다며 손을 내민다. 궁지에 몰린 니야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오래 전부터 니야라를 마음 깊이 사모해온 아델리오는 완전범죄를 획책한다.